미래에셋운용, '美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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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3.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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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13일 기준)은 2조1008억원이다. 2021년 4월 상장 이후 3년 만이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32종)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순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선 국내 대표 반도체 ETF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TSMC, ASML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로, 국내에서 해당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TIGER ETF가 유일하다.

챗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

생성형 AI 시대의 반도체 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연산, 처리,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2 출시를 기점으로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됨에 따라 온디바이스 AI 등 인공지능산업의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2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지연 선임매니저는 “반도체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상장 이후 78.7%, 연초 이후 20.9%의 누적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의 비중을 고르게 담고 있어 비메모리 반도체가 이끌어갈 생성형 AI 시대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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