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받고 SNS 홍보'...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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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받고 SNS 홍보'...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2.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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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서 참가자 모집 시작
여행비 지원받고 개인SNS 홍보
日 5만원 지원... 5~29박까지
창원시는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사진은 창원시 대표관광 시설인 짚트랙=창원시<br>
창원시는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사진은 창원시 대표관광 시설인 짚트랙. (창원시 제공)

경상남도가 올해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가 지역에서 장기 체류하며 여행지를 직접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가 대상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년이다. 참가 조건은 자신이 원하는 시군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을 즐기고, 여행 후기를 개인 누리소통망서비스를 통해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시군별로 평균 20개 팀(팀별 1~2명)을 연간 2~3차례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상세 모집 일정과 여행 기간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또는 각 시군 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8개 시군에 2,735명이 참가 신청했고, 이 중 1,234명이 선정돼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업 선정 기준은 신청자의 여행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효과성(누리소통망서비스 활동 이력) 등으로, 사업에 선정되려면 신청자들은 신청서류를 충실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군에서는 참가자들이 여행계획에 참고할 수 있는 힐링·생태체험·지역축제·액티비티·미식여행 등 주제별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팀당 하루 5만 원의 숙박비와 1인당 7만~10만 원의 체험비가 1회에 한하여 지원된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국내외 여행 수요는 앞으로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개별 자유여행의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참가자들이 도내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경남의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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