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주력산업인 조선 분야 수출 중소기업의 유럽시장개척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해 ‘2024 함부르크 조선해양박람회(SMM 2024)’에 참가할 기업 6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함부르크 조선해양박람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 최대 조선․해양․선박 분야 전시회다. 올해는 함부르크 메쎄 앤 콩그레스 박람회장에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참가 대상 품목은 항만기자재, 선박기자재, 해상운송용품 등이다.

지난 2022년에는 도내기업 6개사가 참가해 상담 111건 3,599만 1000 불, 계약기대액 111만 1000 불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올해 상담액 3000만 불 이상 성과를 목표로 참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수출실적, 수출 기반 준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말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업체 선정 이후 5월 중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를 위한 소책자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매칭, △기업당 개별부스 등을 지원한다.

참가기업 모집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 및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