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제로화"... 경남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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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제로화"... 경남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2.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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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교통안전시설개선에 120억 원 투입

 

학교 옆 통학로 모습.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등하굣길 통학환경 개선에 나선다.

경남도는 올해 12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정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감소추제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22년 경남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9건으로 사망자 1명이다. 작년에는 22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우선 학교 인근 보도가 없는 구간에 학교용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조성할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 담장, 축대, 화단 등을 학교 안쪽으로 이전, 보도를 신설해 보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하고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종점 노면표시 등 191개소, 노란색 횡단보도 480개소, 스마트 안전시설(속도표시, 횡단보도 바닥, 스마트 음성지원) 30개소를 설치해 시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가로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신호기 26개소, 방호울타리 16개소를 설치해 차량의 진입속도를 낮추고 보행자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해 경찰서, 학교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거친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통안전시설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했다. 현재 경남에는 총 750개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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