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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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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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5억 포함 총 사업비 90억 원 확보
올해부터 3년간 옛 하동역 부지에 조성
하동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감도. (사진=경남도)

경남 하동군에 청년 농촌 보금자리가 조성된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하동군 비파리 일원에 청년 농촌 보금자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해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하동군과 함께 사업 대상 발굴, 사업 적정성 검토 등 공모를 준비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 일원 옛 하동역 부지에서 추진될 예정이며, 주요 조성시설은 단독주택 26동과 보육실·헬스장·다목적 강당 등이 포함된 커뮤니티 시설 1동이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청년 맞춤형 주거단지는 인근의 적량농공단지, 하동청년녹식품벤처협회 등의 일자리와 연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원돼 청년층의 하동군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는 하동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에 관한 기본계획·분양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하동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보금자리가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하동군에 청년층의 문화·보육 등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해 청년 귀농·귀촌 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며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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