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는 제34대 회장에 김재록 ㈜청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전국 건축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 당선자가 투표자 1만3950명 중 5755표(41.25%)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 1만6천137명 중 86.45%가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 당선자는 1959년생으로 건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대한건축사협회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공약으로 ▲ 회장 임기 3년 단임제 ▲ 민간대가기준 제정 및 업역 확대 ▲ 건축사의 업역확대 및 정상화 ▲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경영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자는 오는 3월 취임해 2027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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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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