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기재부 대외협력기금 외화금고 우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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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기재부 대외협력기금 외화금고 우협 선정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4.0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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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국의 확대·외화표시 차관 운용 대응 가능
하나은행 신사옥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하나은행 신사옥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하나은행은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외화금고은행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EDCF는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을 지원해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7년 만들어진 기금이다. 하나은행은 기금 설립때부터 전담은행으로 지정된 이후 37년간 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DCF는 외화표시차관 집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롭게 외화계정(외화금고)를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종 선정되면때 최대 5년까지 외화출납, 계좌관리, 외화송금, 환전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서 하나은행은 25여개국 113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한 외환분야 전문성을 다시금 인정받은 셈이다.

나은행은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종 선정 시 올해부터 최대 5년(기본계약 3년, 1년 단위로 2회까지 연장가능)까지 외화금고은행으로서 외화출납·계좌관리·외화송금·환전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은행의 EDCF 업무경험, 외국환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 비대면 업무체계 등의 탁월한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종 선정 시 25개국 11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 105개국 1,197개 은행과 환거래 계약체결, 52개국 229개 은행의 예치환 계좌 등의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EDCF 지원 대상국의 확대 및 외화표시 차관 운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1987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담은행으로 지정된 이후 약 37년간의 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취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개도국 경제발전 지원 및 경제교류 증진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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