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 들어서는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을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키로 결정했다. 래미안을 제치고, 최고 평당 분양가를 경신한 아파트인 만큼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프리미엄 공간에서 활용해 예우해준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를 1월 중 ‘대치동 자이갤러리’서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메이플자이의 평당 분양가는 6705만원으로 평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다. 평당 분양가가 6천만원을 넘어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2021년 6월 공급된 래미안 원베일리다. 원베일리의 평당 분양가는 약 5669만원이었다. 약 2년 6개월만에 평당 분양가가 무려 1000만원이 올랐다.

메이플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4층 ~ 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로 구성된다.

평형별 분양가로 환산하면 43㎡은 13억원대, 49㎡은 14억원대, 59㎡ 16억원대부터 시작한다.

역대 최고 분양가이지만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시세차익은 10억원대다. 인근 단지인 ‘반포자이’ 동일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24억~25억원 수준이다.

메이플자이의 교육환경은 단지 인근으로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초중고교가 있고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및 반포학원가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교통편은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한 시외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시내외 교통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생활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고속터미널, 신사, 논현역 중심상업지구,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한강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위치하며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