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ESG 생태계 확장 위한 '비콥 웨이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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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ESG 생태계 확장 위한 '비콥 웨이브' 개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2.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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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기업 매출 1% 환경단체 기부
14일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비콥 웨이브(B Corp Wave)’ 종료 후 행사 관계자 및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14일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비콥 웨이브(B Corp Wave)’ 종료 후 행사 관계자 및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콥 웨이브(B Corp Wave)’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콥(B Corp)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후 부여하는 인증이자 브랜드다. 이는 지난 2006년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구축했다.

비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가지 영역으로 분류해 평가 받아야 한다. 비콥 인증을 받으면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국적 비콥 인증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원퍼센트포더플래닛(1% for the Planet) 가입 멤버, 비콥 운동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및 소셜 임팩트 기업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비콥 인증 기업이자 세계 대용량 아이스크림 매출 1위인 벤앤제리스, 비콥 기업인 토도웍스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 중인 활동들을 소개했다. 이어 무신사는 현재 운영 중인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가 원퍼센트포더플래닛에 가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서비스로서 환경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우리는 왜 비콥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국내에서의 비콥 인증 기업의 확대와 생태계 확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우리는 왜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업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지속가능 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업간 공감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이번 행사를 비랩코리아와 함께한 진행한 것은 국내에서 비콥 기업의 육성을 통해 환경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가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이라며 “향후 비랩코리아 및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연계해 한국의 비콥 생태계 확장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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