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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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2.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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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미세화 기술 전문 반도체 기업 집중 투자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순자산은 10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상장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약 한 달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아이셀렉트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다.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 지수가 구성됐다.

최근 2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데다 추후 AI 반도체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EUV(극자외선 노광) 관련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UV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미세화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EUV 감광액 소재를 만드는 동진쎄미켐과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 기업인 파크시스템스 등 국내 EUV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정은빈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내년에도 HBM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기업들은 관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이 예상되는 AI반도체핵심공정 기업들에 관심을 가진다면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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