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중국 재공연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라이선스 첫 공연을 올린 뒤 약 2달 만에 이뤄진 유례 없는 성과다.
중국 관계자와 언론은 "음악, 무대, 영상 등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뤄지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이다"라고 극찬하며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무엇보다 중국 관객들의 성원에 힘 입어 빠르게 재공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은 "보면서 스스로 힐링 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더 좋았다", "두 배우의 연기에 눈물이 날 정도였다", "매우 감동 받았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파트너사 측은 "고흐의 삶을 담은 아름다운 음악과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영상에 중국 관계자들 모두 압도 되는 듯 했다"며 "앞으로 상하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의 투어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진짜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 받았던 700여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고흐의 이야기를 통해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반 고흐'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국 재공연은 12월 8~17일 상하이 3대 공연장 중 하나인 상하이 그랜드 시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공연은 1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이어진다.
[사진=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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