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초뉴스] "분유 반값에 팝니다" 아기 엄마 등친 중고나라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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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초뉴스] "분유 반값에 팝니다" 아기 엄마 등친 중고나라 사기꾼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7.11.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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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분유를 반값에 팔겠다며 170여 명을 등친 30대 여성 A씨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분유를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해온 174명을 상대로 약 4,2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후순위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그 돈으로 분유를 구입해 선순위 구매자에게 보내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해왔다. 구매자들은 A씨를 신뢰하기 시작했고 점차 구매 규모를 늘려가 170여 명을 상대로 4,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분유 및 유아용품 사기 피해사례는 11,000여 건. 한 전문가는 "인터넷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이버캅’ 앱 또는 '더치트' 사이트를 통해 판매자의 사기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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