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킴스클럽은 전체 PB상품의 지난 9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PB상품은 총200여종으로 우유와 생수, 화장지 등 식품부터 생필품까지 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 제품 모두 시중가 대비 최대 50% 낮은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들어 가장 큰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상품은 PB우유다. 이랜드킴스클럽의 대표적인 PB우유는 두 가지 종류로 60년 업력의 연세우유와 협업한 '더 고소한 목장우유'와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와 함께 선보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다.

10월 1~20일까지의 '더 고소한 목장우유'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3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6일 출시한 락토프리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전월 대비 20% 가량 매출이 올랐다. 10월부터 기존 브랜드(NB)의 우유 가격이 일제히 인상되며 PB우유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랜드킴스클럽 PB브랜드인 오프라이스의 생활 필수품인 화장지와 생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6롤로 구성된 오프라이스 빅롤 화장지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오프라이스 연간 매출(약1000억원 수준)의 1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루에 평균 5000개씩 판매되며, 올해 기준으로 누적 100만개까지 판매됐다. 

전국 이랜드킴스클럽 매장에서 99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경쟁브랜드 화장지 가격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오프라이스 생수는 연간 1000만병 이상 팔리며, 효자 상품으로 조명 받고 있다. 최단 유통 거리로 초저가를 확보해 2ℓ 6병 묶음을 1990원에 판매한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고물가 속 고객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최저가 수준의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PB 상품군을 확장하는데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