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신탁,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 친환경 오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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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 친환경 오피로 선정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0.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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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GC녹십자·올림푸스 등 입주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국내 대표적 친환경 오피스빌딩인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에 위치한 연면적 4만6581㎡,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이다. 넥슨게임즈와 GC녹십자, 올림푸스 코리아 등이 장기임차하고 있는 안정적 코어 자산이다.

또 국내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건축물로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을 인증 받았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 빌딩을 매입하는 '코크렙66호 리츠' 우선주에 23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날 자금납입을 완료했다. 이 재간접 투자를 통해 약 7년간 6.5%대 배당을 안정적으로 수취하고 향후 매각 차익까지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의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 캡레이트(Capitalization rate, 수익환원률)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시장상황임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수익률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리츠다.

주로 주유소 용도전환과 임차인 다변화 등 밸류애드(가치부가)전략을 통해 배당률을 높여 왔다. 하지만 지난주 'VISION(비전) 2030'을 전격 발표하며 투자대상과 투자전략의 대전환을 공언한 바 있다. 이번 마제스타시티 타워1 투자는 VISION 2030의 첫 번째 이행인 것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국내 리츠시장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성장을 이어오며 투자자에게 약속드린 실적을 언제나 상회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드렸다"라고 말하며 "마제스타시티 투자는 중장기적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도약대이자 새롭게 펼쳐질 VISION 2030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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