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코어오피스' 영토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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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코어오피스' 영토 확장 나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0.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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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리테일·물류·코리빙 이어 오피스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자산 ‘더에셋 강남(좌)’과 ‘그랑서울(우)'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자산 ‘더에셋 강남(좌)’과 ‘그랑서울(우)'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새로운 성장전략 ‘VISION 2030’을 공개하며 투자섹터와 투자방식을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 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부지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적인 상장리츠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지난 2021년 7월 ‘VISION 2025’를 발표하고 주유소부지의 개발과 자산효율화, 임차인 다변화 등을 추구하는 밸류애드(Value-add, 가치부가)전략을 구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장 당시 제시했던 목표수익률 6.2%를 줄곧 넘어서는 연 평균 7.7%대 배당을 이어왔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코로나 팬데믹과 금리인상기를 거치면서도 배당과 주가 면에서 견조한 성정세를 이어가는 등 VISION 2025를 조기 달성했다고 판단해 보다 장기적인 청사진인 ‘VISION 2030’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10일 기준 국내 코스피 상장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5400원대의 주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리츠의 사명을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에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로 변경했다. 리츠명 변경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서 상장 당시 주유소관련 자산만을 보유했던 탓에 ‘주유소리츠’로 불렸었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리츠의 근본적 체질이 변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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