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화주의인가'…공화주의 아카데미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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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화주의인가'…공화주의 아카데미 14일 개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10.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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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화주의 아카데미
사진=공화주의 아카데미

공화주의 아카데미(상임대표 함운경)는 오는 14일 종로 태화빌딩 지하 1층 그레이트 하모니홀에서 '왜 공화주의인가?'를 주제로 '제1회 공화주의 아카데미'를 개강한다고 4일 밝혔다.

공화주의 아카데미는 제22대 총선에서 공화주의적 리더십과 덕성을 지닌 정치 신인을 교육해 제도정치권의 입성을 돕고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수, 변호사, 교사, 직장인, 대학생, 정당인 등 약 70명의 참가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5강좌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화주의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21세기 공화주의 클럽'과 '민주화운동 동지회'가 주관했다. '한국주민자치학회'의 도움과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뤄지는 5강좌 발표는 △1강 '공화의 깃발을 들어야 하는 이유'(김동규 21세기 공화주의클럽 정책위원장) △2강 '우리나라 헌법의 기초와 공화주의' (강경선 방송통신대 법학과 명예교수) △3강 '주민자치의 과거 현재 미래'(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학회 회장) △4강 '유한세계관으로 보는 공감 공화주의 이해'(윤원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5강 '공화주의자 연대 및 정치세력화 방안'(한면희 성균관대 철학과 초빙교수) 등이다.

5강에서는 발표와 토론이 원탁에서 이뤄지면서 지정토론자들의 '공화주의자 연대와 정치세력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강좌가 끝난 후 6시 반에는 두시간가량의 저녁 만찬이 진행된다.

사회는 이동호 공동대표가 맡고 함운경 상임대표가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축사는 한면희 21세기 공화주의 클럽 상임대표, 주대환 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 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함운경 공화주의 아카데미 상임대표는 "우리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면서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는 '민주'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천착했지만 '공화'에 대해선 고민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호 공화주의 아카데미 공동대표는 "(이번 5강좌를 준비하면서) 헌법과 주민자치에서 공화주의의 뿌리와 실현 가능성을 모색했다"면서 "갈수록 심화되는 정치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공존과 숙의를 강조하는 공화주의적 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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