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 견종, 한국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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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 견종, 한국에 소개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3.10.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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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견종과의 친화력 높아
"실내견으로 사랑받을 듯"
사진=발
사진=발도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AmericanBully Exotic)’ 견종이 5일 한국에 정식 소개됐다.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은 온순한 성품, 큰 머리·짧은 다리의 체형, 7~13kg대의 작은 사이즈 등이 특징이다. 또한, 다른 견종과의 친화력이 높다.

특히 그 희소성으로 인해 고가의 분양 금액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은 미국 불량배(AmericanBully )와 외계인스러운 외모(Exotic)의 합성어다.

아메키칸불리 이그조틱은 일본 수제 골프 클럽 브랜드인 발도의 한국 라이선스권자인 김우현 대표의 노력으로 한국에 소개됐다. 김 대표는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을 소개하기 위해 유명 프로 핸들러 이진수 씨 등 애견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그 결과 올해 전견종 협회인 KKC 사단법인 애견협회 이사회에서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이 세계 최초로 정식 견종으로 채택됐다.

한국에서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은 전견종 도그쇼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쇼에서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은 다른 견종들과 함께 국내외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고 경합을 벌였다. 프로 핸들러 이진수 씨와 출전한 ‘마제스티(만 11개월)’는 퍼피 조에서 3석으로 입상했다.

아메리칸불리가 정식 견종으로 채택된 이후 첫 출전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번 도그쇼를 통해 올해 아시아권 전견종협회(UAKC)가 아메리칸불리를 정식 견종으로 인정하는 계기도 됐다.

행사 관계자는 “아메리칸불리 이그조틱이 이제는 맹견이라는 이미지가 아닌 실내견으로서 충분히 애견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인정받는 반려견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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