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 사인은 심근경색? "국과수에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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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망, 사인은 심근경색? "국과수에 부검"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0.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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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부검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전 서울 신월동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서 故 김주혁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약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부검 구두 소견은 이르면 오늘 오후 경찰에 통보될 예정이다.

앞서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꼐 서울 삼성동에서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을 몰고 가다가 앞선 그랜저 승용차와 추돌한 뒤 아파트 벽면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6시30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뒤 갓길로 차를 세우려는데 김주혁 씨가 갑자기 차 안에서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31일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례 절차는 부검 일정이 확정된 후 알려 드리겠다. 사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故 김주혁은 2005년 별세한 원로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공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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