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이팅한 열정 분출"...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 '원웨이크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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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이팅한 열정 분출"...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 '원웨이크루' 우승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3.08.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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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 16개팀 참가... 몸 사리지 않는 대결 눈길
결승전에서 원웨이크루가 플로어에딕티와 맞붙어 우승했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우승자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시흥타임
결승전에서 원웨이크루가 플로어에딕티와 맞붙어 우승했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우승자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시흥타임즈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이하 SBB)에서 ‘원웨이크루’가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는 브레이킹 현역 국가대표 등 국내 최정상 16개 팀(32명)이 참가한 가운데 SBB가 열렸다. 이날 배틀은 팀별 2대 2 형태로 진행됐고, 몸을 사리지 않는 대결을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16강 토너먼트 대회 개최 결과 원웨이크루(1 WAY CREW)팀의 유명훈(Famous), 권영진(Stybborn)이 우승, 플로어에딕트(FLOORADDICTS)팀의 김우중(Soma), 이진호(Kazino)가 준우승, 베스트 4는 소울번즈(SOUL BURNZ)의 전지예(Fresh Bella), 임준배(Neepy), 아티스트릿(ARTISTREET)팀의 김영일(Edward Elric), 이우명(Whale)이 차지했다.

이날 우승팀인 원웨이크루에겐 상금 300만원, 준우승팀인 플로어에딕트는 100만원, 베스트 4 두 팀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2회 SBB에선 비보이 팬들 위주로 관람했던 지난 1회 대회와 달리 시흥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관람석 일부를 제공해 참여도를 높였다.

대회 중간 펼쳐진 ‘LOCK N LOL CREW’의 짜임새 있는 쇼케이스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회엔 임병택 시흥시장과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의장, 박소영·김수연·이상훈 시의원, 안광률·장대석 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2회 SBB 총연출은 서울예술대학교 이우재 교수가, 기획은 백석예술대학교 문병순 교수가 맡았고, DJ는 JADA, MC는 KNUKL과 SKILLZ가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론 익스프레션 크루 이우성 단장을 비롯해 성승용(TAZO), 김종호(LEON), 이병준(MARIO), 최지현(ROO) 등 국내 최정상급 크루들로 꾸려져 공신력을 높였다.

대회는 인투더딥과 웨이브파크, 이십세기비보이즈, 영시티스튜디오, 아마츄어작업실이 후원했고, 시흥타임즈가 라이브 방송과 취재 등 행사 홍보 전반을 주관했다.

총연출을 맡은 이우재 교수는 “제2회 SBB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브레이킹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익사이팅(exciting)한 브레이킹이 흥이 넘치는 도시 시흥과 만나 성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이킹 배틀은 2023년 항우저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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