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노래하는 '두레소리', 음반 발매 크라우드 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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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노래하는 '두레소리', 음반 발매 크라우드 펀딩 진행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3.08.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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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 쇼케이스 비용 모금
생활 속 이야기 음악에 담아

 

사진=두레소리
사진=두레소리

우리 삶의 모습을 담은 ‘오늘의 민요’를 노래하는 두레소리가 창단 15년만의 첫 음반 발매를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20일까지 진행한다.

전통의 소리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춰 노래하는 두레소리의 첫 음반에는 전통 민요를 단체만의 색채로 재편곡한 노래와 그동안 활동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낸 오늘의 민요 총 7곡이 담긴다.

두레소리는 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부르던 노래인 민요가 과거의 노래에 머무르지 않도록,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늘의 민요를 만들고 있다.

두레소리의 첫 앨범은 다음 달 초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만을 위한 리워드로 한정판 CD를 제작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텀블벅을 통해 20일까지 진행되며, 펀딩 금액은 음반 제작과 쇼케이스 공간 임대료, 후원자 리워드 제작비용 등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는 또한 앨범에 실리는 곡들이 최초 공개되는 쇼케이스 공연을 관람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쇼케이스는 9월 1일 저녁 7시 30분 서울문화센터 서교에서 열릴 예정으로, 일반 예매처를 통한 티켓판매는 하지 않는다. 자세한 프로젝트 내용은 텀블벅 사이트에서 ‘두레소리’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레소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국악합창 동아리로 시작됐으며, 이 과정이 2012년 개봉한 조정래 감독의 영화 ‘두레소리’에 담기기도 했다. 전통음악을 전공한 졸업생들로 합창단을 결성해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문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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