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콘서트 개시 10분만에 티켓판매 56.4% 돌파
KB국민카드는 상반기 온라인 가요 콘서트 부문 매출액 분석 결과 트로트 콘서트 티켓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콘서트 티켓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매출은 134% 급증하며 ▲아이돌콘서트 티켓 매출액 17% ▲일반가요 콘서트 티켓 매출액 15% 증가 등에 비해 크게 웃돌았다.
트로트 콘서트 티켓 매출 건수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30대가 32%, 40대 25%로 30~40대의 티켓 구매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의 매출 건수 비중도 27%를 차지하며 타 장르 대비 높게 나타났다.
한편, 매출 건수 상위 5개 콘서트의 티켓 예매 시작 후 1시간 동안의 매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시작 후 10분간 전체 매출 건수의 56.4%, 1시간내에는 전체의 84.1%가 판매됐다. 장르별로 봤을 때 한 시간 내 전체 매출 건수 대비 판매된 티켓 비중은 ▲트로트 콘서트 티켓이 72% ▲아이돌 콘서트 티켓이 83.6% ▲일반 가요 콘서트 티켓이 88.8% 등으로 오픈 후 1시간 안의 티켓 구매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 및 체크카드 소비데이터를 통해 최근 트로트 등의 콘서트 문화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공연문화에 대해 소비자, 가맹점, 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정보를 탐색하고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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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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