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美원가 낮췄지만, 국내 판매가는 그대로... 27일부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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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美원가 낮췄지만, 국내 판매가는 그대로... 27일부터 예약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7.10.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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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대신 64G출시, 환율 인상 등 때문
애플은 국내에 판매 지원금 주지 않아

27일 애플 아이폰8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기존 아이폰7 시리즈와 비교할 때 아이폰8 시리즈 판매가격이 일부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94만6000원부터 최대 128만3000원에 이른다.

아이폰8 시리즈부터 최저 용량이 32GB에서  64GB로 상향돼 아이폰7 국내 최저 출고가 86만9천원보다 다소 오른 94만6천원부터 아이폰8을 구입 가능하다.

아이폰8 256GB의 미국 판매가는 아이폰7 256GB와 동일한 849달러지만 환율로 인해 국내 출고가는 113만800원에서 114만2천900원으로 올랐다.

아이폰8+ 64GB는 107만6900원, 아이폰8+ 256GB는 128만3700원으로 국내 출시가격을 책정했다.

애플은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플러스 모델 256GB 용량의 판매가격을 일부 낮췄다.  실제 아이폰7플러스 256GB는 969달러에서 아이폰8플러스 256GB는 949달러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8플러스 256GB의 국내 출고가는 기존 아이폰7플러스 256GB의 128만3천700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지만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즉, 달러 기준 판매가는 낮아졌지만 한국 원가 기준 판매가는 그대로인 셈이다.

한편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지원금 상한제 규제가 폐지됐음에도 아이폰8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의 적은 지원금이 책정됐다. 이는 공시지원금이 제조사와 이통사가 함께 부담하는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단말기 판매 독려를 위해 일정 규모의 판매 지원금을 부담하는 반면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 지원금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갤럭시노트8는 이통사별로 최대 23만7000~26만5000원이 지원금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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