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26주적금' 출시 5년만 누적계좌 2천만 돌파
상태바
'카뱅 26주적금' 출시 5년만 누적계좌 2천만 돌파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8.04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연간 518만좌, 올 380만좌 개설
파트너적금 출시 3040 등 전세대 가입증가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의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5년여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2000만좌를 돌파했다. 

4일 카뱅에 따르면 2018년 6월 출시된 26주적금은 출시된지 5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작년 연간 500만좌 넘게 신규 개설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들어 380만좌가 추가로 개설돼 누적 2000만좌를 달성했다.

26주적금은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으로 최초 가입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000원을 선택하면, 첫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과 같이 26주 동안 자동으로 증액해 납입되는 구조다.

카뱅은 고객이 소액으로 시작해 부담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성공을 통해 목돈을 모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6주적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적금이라는 도전과정 자체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전까지 한달에 한번 납입하고 방치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던 적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26주 하면 카뱅을 떠올릴 정도로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게 회사측 얘기다.

가입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은 7월말 기준 20대 이하 24.9%, 30대 27.8%, 40대 30.6% 그리고 50대이상 16.7%로 출시초기 자투리 금액을 모아 재테크를 하는 2030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여러 제휴사와의 파트너 적금이 출시되면서 4050세대 등 전세대로 확대됐다. 

아울러 카뱅은 2020년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파트너적금을 출시했다.

'생활속 금융 혜택 확대'를 목표로 26주적금의 일정 적금 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의 쿠폰, 캐시백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난 6월 출시한 10호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이 51만좌 개설되면서, 파트너적금의 누적 개설좌수는 400만좌를 달성했다.

저축의 재미뿐 아니라 파트너사의 각종 혜택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파트너적금은 은행과 커머스를 결합하는 카뱅의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파트너적금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약 85만명이 2개이상의 파트너적금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뱅은 다음달 새로운 파트너적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26주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3.50%로 26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 납입에 성공하면 3.50%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