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한국팀, AM 클래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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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한국팀, AM 클래스 1위 등극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07.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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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라운드 AM 클래스서 1위 등극
SQDA-그릿모터스포츠, 시즌 3승 기록
한국팀 시즌 1위 최종 목표
내달 18~19일 인제 스피디움서 4R 개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3라운드.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3라운드.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경주)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전 시리즈에 참가하는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이창우, 권형진 선수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제3라운드 AM(아마추어) 클래스 레이스 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은 제3라운드까지 3승을 기록하며 AM 클래스에서 시즌 1위를 기록,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제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제 대회임에도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노련한 레이스로 라운드마다 우승을 추가, 태극마크를 빛내고 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마다 2번의 경기가 치러진다. 제4라운드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한국 개최와 더불어 한국 팀의 선전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프로(PRO) 클래스는 앱솔루트 레이싱 팀의 마르코 길트랩과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 듀오가 레이스 1, 2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즌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5일 열린 레이스 1 PRO-AM(프로-아마추어) 클래스에서는 부자(父子)팀인 토니 월스와 잭슨 월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는 쿠마 프라바카랜 팀이 우승하여 시즌 3승을 따내며 부문 1위를 지켰다.

16일 열린 레이스 2에서는 프로 클래스를 제외한 다른 클래스의 1위 주인공들이 바뀌었다. PRO- AM 부문은 댄 웰스와 오스카 리가 우승했고, AM 클래스에서는 트리플 에이스 레이싱 팀의 에릭 K와 헨리 K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람보르기니 컵의 치 민 마와 컹 훼이 봉도 시즌 첫 우승을 기쁨을 만끽했다.

PRO 클래스의 앱솔루트 레이싱 팀은 두 차례의 우승을 통해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앱솔루트 레이싱 팀은 2위와의 격차를 33점으로 벌렸다. 반면 PRO-AM 클래스의 토니 월스와 잭슨 월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부문 리더인 오스카 리와 댄 웰스와의 격차를 16점으로 좁혔다. 

SQDA - 그릿모터스포츠 팀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는 후지에서의 경기를 통해 앤왓 롬마하타이와 파사릿 프롬섬바트를 4점차로 따돌리며 시즌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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