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른즈음에', 감성 음악+추억 소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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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른즈음에', 감성 음악+추억 소환 통했다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0.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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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원 작곡가의 주크박스 뮤지컬 '서른즈음에' 초연이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일 첫 공연을 올린 '서른즈음에'는 프리뷰 기간임에도 전회 매진은 물론, 마지막 날이었던 22일에는 단 한 자리도 초대가 없는 완전매진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다.

산들(B1A4)과 백형훈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젊은 현식'의 매력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두 젊은 현식이 들려주는 '서른 즈음에' 열창에 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렸다. 

'중년 현식' 역의 이정열, 조순창 배우와의 케미도 다른 시간 속 같은 인물의 감정을 완벽히 담아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뮤지컬로 첫 번째 무대에 선 케이(러블리즈 김지연)의 열연도 빛났다. 큰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에너지와 그녀의 맑고 파워풀한 목소리는 공연장을 꽉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갈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2017년 팍팍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중년 현식과 1997년 꿈과 사랑을 찾는 젊은 현식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적실 예정이다.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2월 2일까지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5만5천~7만7천원. 문의 1577-3363.

[사진=에그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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