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나는 우리음악…'국악실내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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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는 우리음악…'국악실내악축제'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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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실내악 명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은 1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 334회 정기연주회 '국악 실내악 축제'을 개최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선정한 윤이상의 'Together(투게더)', 이성천의 '제악' 등 10곡의 명곡을 양일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창작 국악실내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훌륭한 음악은 천지와 더불어 하나가 된다"는 예악의 철학 '대악여천지동화(大樂與天地同和)'를 주제로 음악에 담긴 철학의 세계를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하나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김철호 예술감독과 한국의 대표 작곡가 이건용이 나누는 음악 이야기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첫날에는 김승근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이어 3일에는 작곡가 윤혜진이 특별 출연해 국악 실내악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이 남긴 2개의 곡 '중국의 그림'과 'Together'를 국악으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또 이성천, 김정길, 이건용 등 국내 작곡계의 거장뿐만 아니라 중견 작곡가 윤혜진의 작품이 연주되며 강은구, 서홍준, 장석진, 박한규의 창작곡 4곡도 초연될 예정이다.

'국악실내악축제'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문의 02- 399-1000.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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