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검진 수검률 낮아져
"건강상태 꾸준히 체크해야"
"건강상태 꾸준히 체크해야"
내시경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대장암과 위암이 암 발생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등록통계에서 발표한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에서 대장암은 11.2%로 3위, 다음으로 위암이 4위(10.8%)를 기록했다.
이들 암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은 내시경. 하지만 2021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2016년 77.7%에서 2021년 74.2%로 3.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청주프라임병원 정승준 원장(내과 전문의)는 “암은 특히나 조기에 발견했을 때 생존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치료도 중요하지만 빨리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중에서도 대장암과 위암 발병률이 매우 높은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검사가 위·대장내시경”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내시경의 경우 대한민국 국민은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2년에 한 번 받게 돼 있으며 대장암은 50대 이상 누구나 연 1회 분변잠혈검사를 받는다.
여성의 주요 발병암인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사도 건강검진에 포함된 내용이다.
정승준 원장은 “50~60대에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지만 최근 더 젊은 나이에도 암이 발견되고 있다”며 “30~40대도 피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예방 활동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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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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