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서울지하철역사 입점 소상공인에 150억 대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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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서울지하철역사 입점 소상공인에 150억 대출지원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10.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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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규모 연 2%내외 저리대출로 서민금융지원 확대
왼쪽부터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서울지하철 역사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50억원의 대출금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8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입주한 소상공인 대상 15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연 2% 내외의 저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사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거나 입주 예정인 소상공인이며, 대출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이내이다.

대출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KB국민은행 영업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90%~100%)과 보증료(연 1% 고정)를 우대하여 보증서를 발급하고, 서울교통공사는 금번 지원 내용을 적극 홍보해 역사 내 소상공인 금융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약 2,2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임차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커질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함께 서민금융지원을 확대해 ‘포용’과 ‘상생’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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