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Q 매출 6조4437억... 영업익은 전년보다 2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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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Q 매출 6조4437억... 영업익은 전년보다 22.4% 감소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5.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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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6% 늘어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등 작용
KT "사업 다양화로 성장 동력 견고"
사진=KT
사진=KT

KT가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4437억원, 영업이익 48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4%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의 경우 0.2% 증가한 4조6190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3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는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AI컨택센터(AICC) 사업은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콜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부동산 사업은 작년 11월에 오픈한 명동 르메르디앙&목시를 포함해 호텔업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 성장했다. 기업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 강화 등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한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의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5%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올랐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반면, 클라우드 부문은 매출 1487억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분야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16조6000억원, 여신 잔액은 11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2%. 52.9% 증가했다.

한편, KT는 지난 4월 ‘뉴  거버넌스 구축TF’를 구성하고 여기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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