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5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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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50만 관객 돌파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3.04.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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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 이후 22년 만에 세 번째 한국어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가면 무도회 장면인 크리스틴 역의 송은혜와 라울 역의 황건하의 모습. 사진=에스앤코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황홀한 무대 예술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흥행작인 '오페라의 유령'이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22년 만에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은 13일 공연을 기점으로 누적 1316회 공연으로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월26일 4번째 프로덕션인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중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후 10년 만이다. 13일 공연 종료 후에는 15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특별한 세리머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두 번의 한국어 공연(2001년·2009년)과 세 번의 내한 공연(2005년·2012년·2019년)으로 단 5차례만 공연됐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어 공연으로, 지금까지 무대가 올라간 도시는 서울·대구·부산 3곳으로 지난달 30일부터 개막한 부산의 한국어 공연도 이번이 초연이다.

또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45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고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상을 포함한 70여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중인 오페라 유령은 오는 6월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하며 7월에는 서울 샤롯데씨어터로 옮겨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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