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에 주변상권 매출 '쑥'... 경주 116%↑-여의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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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에 주변상권 매출 '쑥'... 경주 116%↑-여의도 87%↑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3.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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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 작년 벚꽃 만개시기 주변 상권 분석
벚꽃명소 상권 코로나전比 매출 24~39%↑
20대 '석촌호수', 30대 '여의도'서 봄 즐겨
여의도 벚꽃. 사진=시장경제DB
여의도 벚꽃. 사진=시장경제DB

벚꽃 개화로 주변 상권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2022년 전국 주요 벚꽃 만개시기 전후 주말(금~일요일) 가맹점(음식점, 카페, 편의점) 매출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벚꽃시즌 매출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서울지역 주요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잠실 석촌호수 주변 가맹점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4%, 31%씩 증가했다. 또한 경주지역 주변 가맹점 매출도 2019년보다 39%가 늘었다.

이를 2주전 매출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더 컸다. 여의도, 석촌호수지역의 만개시기 주말 주변 가맹점 매출은 2주전보다 여의도는 87%, 석촌호수는 61% 증가했다. 경주, 진해, 경포지역도 각각 116%, 17%, 3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여의도 편의점 매출 증가율이 148%로 가장 높았고 경주지역 카페 155%, 음식점 125%를 각각 보였다.   

한편 작년 만개시기 외부 방문객의 주말 음식점 매출 비중은 여의도 87%, 경주 82% 순으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여의도와 경주는 30대(32%, 27%), 석촌호수와 진해는 20대(42%, 28%)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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