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 "고객에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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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고객에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것"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03.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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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시행 2년 맞이 ‘고객간담회’ 개최
기업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 의견 청취
상생 금융 프로그램 확대 방안 마련 약속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이 간담회에 참석한 고객들과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이 간담회에 참석한 고객들과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지난 28일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상생금융 확대 위한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후 고객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고객을 비롯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고객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고객은 금소법시행 초기 복잡한 상품가입 절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하나은행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설명덕에 신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적시 대출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사연과 중기·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게 힘써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이승열 은행장은 "은행의 근간은 고객"이라며 "고객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고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금소법 시행후 상생금융 실천 일환으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오는 31일까지를 '금융소비자보호 위크(week)'로 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 하나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개인신용평가대응권 ▲청약철회권 ▲위법계약해지권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교육과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점검해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윤리의식 제고와 고객신뢰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캠페인도 실시한다. 현재 하나원큐에는 로그인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자동 작동돼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악성앱을 실시간 탐지한다.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고령층 손님들이 하나원큐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게 '부모님 하나원큐 앱 깔아드리기' 이벤트를 5월말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외환·디지털·자산관리 등 서비스 개편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2주년 편리한 금융거래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말까지 여는 등 금융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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