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특정 암 원발 부위 예측 기술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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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특정 암 원발 부위 예측 기술 특허 취득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3.03.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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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유전체 데이터 활용
"암흑물질 암 진단 정확도 높일 것"
사진=테라젠바이오
사진=테라젠바이오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가 특정 암의 원발 부위를 진단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예측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10-2020-0076756)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원발 부위가 불분명해 치료 전략 수립이 어려운 원발 부위 불명암 환자로부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및 DNA 메틸화 발생 지역(CpGs) 데이터 획득 ▲두 번의 특징 추출 단계를 통해 원발 부위 예측을 위한 조직별 특징 데이터(바이오마커)의 추출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 모델을 이용해 원발 부위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은 전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단하는 과정에서 원발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따른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완치의 중요한 포인트다.

테라젠바이오의 특허 기술은 원발부위 불명암 환자의 세포로부터 RNA, mRNA, methylation(메틸화) 중 하나를 포함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디지털화 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원발부위를 예측하는데 활용되는 마커 정보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향후, 해당 기술은 원발부위 불명암의 원발 부위를 더욱 정밀하고 정확하게 예측해 해당 암 종에 부합하는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젠바이오 황태순 대표는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 소중한 가족인 환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이번 특허 역시,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힘들었던 분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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