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신 내달부터 인터넷 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이 익숙치 않은 고객들이 대면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도 0.1% 포인트 인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면과 비대면 신청의 금리가 동일하게 적용돼 일반형은 연 4.15%(10년)~4.45%(50년), 우대형은 연 4.05%(10년)~4.35%(50년)를 적용받게 되며 이미 대출을 신청한 고객도 3월 대출이 실행되는 시점에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HF공사 관계자는 “2월초 대비 국고채 5년물 금리가 40bp 넘게 올라 공사의 재원 조달비용이 크게 상승했다”며 “서민·실수요자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금리를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HF공사는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SC제일은행으로 한정된 대면 신청·접수 은행을 이르면 3월말부터 기업은행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