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추석 연휴, 공연장·미술관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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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추석 연휴, 공연장·미술관에서 놀자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0.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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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득

추석 황금연휴 동안 서울시내 공연장 곳곳에서 한가위를 맞아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고품격 공연예술뿐 아니라 무료 문화행사도 열려 도심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연휴 기간 한정 판매하는 할인 티켓을 판매하거나, 감사한 이들에게 핸드폰 메시지로 공연을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예술의전당도 다양한 예술행사를 준비했다.

■ 무료공연부터 할인까지 연휴 프로모션 활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이 6~7일 양일간 공연되고, 7일 세종M씨어터에서는 전설적 포크가수 한영애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7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열리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여팀들의 무료 재즈 공연도 펼쳐진다. '그림의 마술사-에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세종 미술관과 다양한 역사체험이 가능한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연휴동안 쉬지 않고 운영된다. 문의 02-399-1000.

추석 기간에만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 공연도 있다. 테너 박지민의 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박지민의 유머&휴머니티'는 10월 1~9일 티켓 가격을 4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서울시오페라단은 11월 21~25일 공연하는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의 R석 티켓과 힐튼 호텔 뷔페권을 함께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를 10세트 한정 판매한다.

■ 싹 온 스크린 걸작을 만나는 보름달 상영회
'영상으로 만나는 명품 공연' 싹 온 스크린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오후 7시에 무료 야외 상영회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예술의전당 계단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 프로그램은 공연의 감동과 편집을 통한 영상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 세 편이다.

최초의 한국 창작발레이자 2016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의 대상작인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예술의전당이 제안하는 우리가족의 첫 오페라 '마술피리'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소년의 꿈과 모험을 담은 연극 '보물섬'(연출 이대웅)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중국의 피카소는 '치바이스'展(서울서예박물관)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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