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과 11년 동고동락..언젠가는 반드시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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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과 11년 동고동락..언젠가는 반드시 함께 하길"
  • 김원석 기자
  • 승인 2016.08.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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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의 건강 회복 기원"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날, MBC 무한도전 제작진 역시 정형돈과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하는 공식 입장문을 배포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9일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휴식기를 가졌던 지난 9개월 동안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씨와 수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정형돈씨의 회복에 신경을 써왔다"며 "건강이 많이 회복된 정형돈씨는 지난 5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최근엔 구체적인 컴백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복귀를 결정한 그 순간부터 정형돈씨에게 정신적인 부담감이 다시 찾아왔다"며 "저희는 정형돈씨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의논하고자 했으나, 정형돈씨는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는 결정을 선택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정형돈씨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기로 했다"며 "지금은 무한도전과 정형돈씨가 함께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함께 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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