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쉼터에 거주 중인 미래세대 성장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가정 밖 청소년들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학대·폭력·갈등 등 가정 내에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사회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성금은 추운 겨울에도 청소년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먼저 전국 141개 쉼터에서 거주 중인 약 1,400여명의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공원, 박물관, 공연관람 등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가 계속되는 이번 동절기에 2달치 난방비를 지원해 청소년들이 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겨울 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청소년복지시설 통합 지원, 청소년쉼터 종사자 전문 역량 강화 등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에 필요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금융의 지원으로 어느 때보다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할 예정이다.
손태승 회장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들을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창균 기자
crack007@meconomynews.com
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