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고, '교통카드 결제형 공유PM' 시범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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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고, '교통카드 결제형 공유PM' 시범 서비스 실시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2.12.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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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전면 도입 목표... 의정부서 시범 운용
공유PM-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 중점 진행
사진=획고
사진=획고

휙고와 로카모빌리티는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위치한 의정부 인근에서 교통카드형 공유PM(Personal Mobility) 시범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획고와 국내 최대 교통결제 정산사인 로카모빌리티는 양사가 최근 공동개발을 마친 ‘공유PM용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지난 9월 양사가 개발에 성공한 ‘공유PM용 교통카드 단말기’가 현장에서 서비스중인 공유PM 운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여부와 대중교통으로 환승했을 때 원활하게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PM용 교통카드 단말기는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공유PM용 IoT모듈의 기본기능(차량 관리, 관제, 통신 기능)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익숙한 교통카드 터치(태깅)만으로 PM 잠금장치 해제, 요금결제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약 한달여 기간 동안 진행될 시범 서비스는 서비스 이용 교육을 받은 베타 테스터를 통해 이뤄진다.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는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인근은 대중교통 연계성, 공유PM 이용 편의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시연 테스트 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테스트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반경 2km 주변 지역 공유PM 중심으로 대중교통 연계 시나리오의 검증과 교통카드 결제 안정성, 그리고 단말기의 내구성 및 신뢰성을 테스트 받게 된다.

양사는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이후 공동개발사 로카모빌리티의 주도로 출범한 ‘대중교통과 PM 연계 사업 협의체(PMPT)’ 참여업체에도 해당 단말기를 제공, 내년 상반기부터 ‘교통카드 결제형 공유PM’ 서비스의 저변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단말기를 설치한 PM을 통해 대중교통과 연계돼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구축되는 빅데이터를 활용, 향후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대중교통을 포함한 도시 교통정책 전반을 수립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과 공유PM의 결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게 돼 언제든 대중교통-공유PM간 환승 할인이 가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말기 개발부터 시범 서비스 등 일련의 과정을 총괄 진두지휘한 휙고 CTO 이승환 상무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단순히 공유PM의 결제수단을 개선하는 것 이상의 의미부여가 가능하다"며, “교통카드를 기반으로 대중교통과 공유PM을 심리스(seamless)하게 연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의 증대와 자가용 이용 억제에 따른 교통문제 완화, 온실가스 감축 효과등의 파급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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