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차 상생협력위원회 개최
농협중앙회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2년 제2차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농촌지역 농축협 경제사업을 위해 도시지역 농축협에서 3,368억원 규모의 도농상생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고 있다. 도시지역은 이번에 지원하는 3,368억원을 포함해 총 6,664억원의 기금을 농촌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하게 된다.
농촌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 불안, 가격 등락에 따른 경제사업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도농 간 균형발전을 위해 5,678억원 수준의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산지농협에 지원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수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도농상생한마음 전달식을 통해 최근 5년간 134억원 상당의 영농 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의영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대전원예농협 조합장)은 "도농 균형발전과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해 상생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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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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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