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대본 보면서 '이건 내거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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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대본 보면서 '이건 내거다' 생각"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6.07.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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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바자 7월호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수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이번 화보에서 배수지는 햇살 부서지는 바다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자연과 만난 젯셋 홀리데이 룩'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빼어난 각선미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7월 6일 첫 방영을 앞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맡은 '노을' 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수지는 "노을은 어렸을 때는 오지랖도 넓고 정의로운 아이였어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위해 사는 행복한 아이였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현실에 치이면서 바뀌게 돼요. 현재는 약간 비굴하기도 하고 속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인데 그런 변화가 매우 공감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다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고 또 계속 변해가잖아요. 그 점을 매력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어요. 대본을 보면서 '아, 이건 내 거다' 그렇게 마음 먹었죠"라며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상을 털어놨다.

한편, 100% 사전제작된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 극본 이경희)는 어린 시절 헤어졌던 두 남녀가 속물적인 다큐 PD(배수지)와 안하무인 톱스타(김우빈)로 다시 만나 그리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7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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