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재근 은행장은 기념식에서 KB국민은행을 신뢰하며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3,300만 고객과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KB만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CIB·자본시장·WM·글로벌 등 핵심 성장 사업 간 긴밀한 협업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대면과 비대면 채널 간 유기적인 ‘심리스(seamless)한 결합’으로 고객 접접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의 미래상으로 ‘일상 속에서 늘 협업하고 혁신하는 조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방식에 있어 소통의 속도와 실행력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통해서 보다 스마트하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여 추진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KB국민은행이 돼야 한다”는 ESG 비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고객이 없으면 KB국민은행도 존재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함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재근 은행장은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들이 바로 KB의 희망이고 미래”라며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은행의 체력을 키워 나간다면 더 큰 도약과 눈부신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