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서울 세계불꽃축제 명당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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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서울 세계불꽃축제 명당 분석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10.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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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축제 당시 지하철 이용객 200% 증가
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3년 만에 재개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관람객이 붐비는 장소, 시간대, 상권 매출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2019년 불꽃축제 당시에는 여의나루역, 노들역, 샛강역의 지하철 이용객이 평소 토요일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축제 전후 토요일과 비교하면 당일 이용객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여의나루역이었다. 이용객은 무려 226% 늘었다. 이어 노들역 214%, 샛강역 210%, 이촌역 172%, 마포역 90%, 여의도역 72%, 신용산역 44%, 신반포역 26%, 선유도역 19%, 고속터미널역 5%, 당산역 4%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축제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여의나루역은 오후 3시부터 이용객 수가 평소 대비 3배 이상 폭증했다. 샛강역은 2시, 노들역과 이촌역은 3시, 마포역은 5시부터 평소의 2배에 이르는 이용객이 몰렸다. 

연령대별로 20대는 노들역, 이촌역, 샛강역에, 30대 이상은 여의나루역을 많이 이용했다.

불꽃축제 당일 한강변 편의점 매출은 평소보다 72% 증가했다. 노들역 423%, 이촌역 315%로 증가폭이 컸다. 당산역과 여의도역 근방 편의점 매출은 각각 70%, 69% 늘었다

축제 당일 여의도를 방문하는 이용객 중 20~30대와 60대는 패스트푸드, 40~50대는 일반음식점에 많이 몰렸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2019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람하는 장소,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대, 축제를 즐기는 이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 분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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