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화장품의 계절'... 업계, 마케팅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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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화장품의 계절'... 업계, 마케팅 활동 강화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2.09.1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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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록, 버려지는 당근 활용 고체화장품 생산
파우, 주력라인 '펌킨' 활용 에센스 선보여
라네즈,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가속화
화장품 업계가 가을을 맞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슬록의 고체화장품, 파우의 '샤이니 펌킨 리페어 에센스', 라네즈의 주력 제품. 사진=각사
화장품 업계가 가을을 맞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슬록의 고체화장품, 파우의 '샤이니 펌킨 리페어 에센스', 라네즈의 주력 제품. 사진=각사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서면서 화장품 업계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주력 제품 마케팅 강화 등 고객의 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탄소중립 화장품을 표방하는 뷰티 스타트업 슬록(대표자 김기현)이 못난이로 버려질 뻔한 제주산 당근으로 만든 고체화장품 ‘당근바’와 ‘흑당근바’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당근바와 흑당근바는 제주산 당근 원물에서 수분만 뽑아낸 셀(cell)워터인 당근수가 각 6.2% 함유된 샴푸바와 올인원워시바이다. 플라스틱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 프리 제품이라 눈길을 끈다.

슬록은 제품 생산을 위해 환경을 최대한 고려했다. 100g짜리 제품 1개당 약 14.9g의 버려질 뻔한 당근 원물을 살려냈으며, 이를 통해 이들의 소각이나 매립을 통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과 환경오염을 줄였다.

또한 정제수 함량비가 1.6%에 불과한 워터리스처방으로 물 낭비를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당근바와 흑당근바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펀딩이 진행된다.

에스테틱 브랜드 파우(FAU)는 호박의 영양을 가득 채운 촉촉 광채 에센스 ‘샤이니 펌킨 리페어 에센스’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환절기 푸석푸석한 피부에 영양을 불어넣는 샤이니 펌킨 리페어 에센스는 파우의 주력 라인 중 하나이다.

호박베이스 75%에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필수 단백질인 아미노산 17종과 피부성장을 활성화시켜주는 EGF까지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피부에 영양과 단백질을 공급해 하루 종일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유지시켜 준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제형으로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고 특수 필링이나 레이저 시술 후 사용하게 되면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도와준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라네즈는 14일 일본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공식 입점했다.

아토코스메(@cosme)는 리뷰 기반의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이다. 최근 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cosme TOKYO’를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시기지만,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화장품 수입이 늘어나는 등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라네즈는 공식 진출 전부터 일본의 리뷰 플랫폼 LIPS에서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과 발맞춰 라네즈는 현지에 글로벌 대표 인기 제품인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 제품을 선보인다.

라네즈 노은석 GTM 디비전장은 “일본에서 라네즈 대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며 현지 유통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으며,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K-뷰티 선도 브랜드로서 라네즈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일본 현지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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