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태풍 힌남노 대응 재해대책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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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태풍 힌남노 대응 재해대책위원회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9.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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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회장 "농업 피해 최소화 만전 기해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2003년 전국에 많은 피해를 남겼던 태풍 '매미'를 연상시키는 초강력 태풍이다. 지난달 28일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9월 5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태풍으로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출하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파종기를 맞은 월동채소류에 강풍과 집중호우로 재배에 차질이 우려된다.

농협중앙회는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과 시설물 안전 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농협중앙회는 태풍피해 발생 시 영농 지원, 금융 지원,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재해대책위원회를 주관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집중호우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초강력 태풍의 북상으로 농업부문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전 예방을 통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농협 차원의 재해 복구 지원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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