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서 신용카드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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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베트남서 신용카드업 개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8.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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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FC 신용카드 런칭 세리머니 개최
'THE FIRST' 신용카드 출시
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쉐라톤(Sheraton) 호텔에서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강명일 주호치민 총영사, TIKI CEO 쩐 응옥 타이 손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의 신용카드 사업 런칭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SVFC는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에 본사를 둔 Prudential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최종 완료해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 호치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군 대상 신용대출 상품 위주로 운영했다. 이후 오토론·내구재 할부금융, 디지털 대출 등 신상품을 지속 출시했다. 올해 5월에는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업체 TIK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입점 판매자 전용 금융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신규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스템 구축, 사업 개시를 준비했다. 이번 ‘THE FIRST’ 카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국내 역량을 전수해 향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신한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통합한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용카드 ‘THE FIRST’는 신판 이용금액의 0.5% 적립과 200여 신한존(Shinhan Zone) 가맹점에서 최대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축사를 통해 “THE FIRST 카드 출시를 통해 2,950만 고객 기반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된 만큼 서비스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하고 원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은행, 금융투자, 라이프, 신용카드를 연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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