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이 말한다 I_心琴(심금)'... 곡의 이미지 영상에 구현
가야금 연주자 서은영이 '오늘'의 사람들과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내는 병창프로젝트 '가야금이 말한다'로 관객을 찾아온다.
31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야금이 말한다 I_心琴(심금)’은 자아를 찾는 과정을 가야금 소리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야기 '心琴(심금)'은 애초 '엄마의 아가'에서 시작해 누군가의 '엄마'가 되고 그렇게 나의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시간의 과정을 표현한다. 또한, 가야금연주자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감정들을 오롯이 음악에 녹여낸 작품이다. 2022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_초연’에 선정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서은영은 공연에서 ‘숲에 부는 착한 바람’,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 ‘비나이다’, ‘홍시’, ‘심금(心琴)’, ‘가야금이 말한다’ 등 6곡의 창작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곡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함께 구현해 음악 안에 담긴 가치와 정서를 관객들과 더욱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서은영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단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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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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