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폴란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 준공
상태바
포스코홀딩스, 폴란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 준공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8.26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배터리서 니켈·리튬 추출
연산 7천톤 블랙 매스 생산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이달 25일 폴란드 브젝돌니(Brzeg Dolny)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인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야누스 지아르스키 군수, 파베우 피렉 시장과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성일하이텍 등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리사이클링 사업은 친환경 배터리 선순환 경제의 중심 축이자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핵심"이라며  "리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동시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의 성장과 세계 각국 정부 및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 PLSC를 설립, 이차전지 재활용 고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성일하이텍과 협업해 공장을 운영한다.

2021년 10월 공장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준공한 PLSC는 연산 7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이다. 유럽의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수거, 분쇄해 가루형태의 중간가공품(Black Mass)을 만들고, 이를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에 공급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스크랩을 파쇄하고 선별 채취한 검은색의 분말인 블랙 매스는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을 함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