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3000억원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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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3000억원 발행 성공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7.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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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자본확충... 손실흡수능력 강화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그룹 임원진과 MZ세대 대표 직원 등 약 200여명이 직접 현장 참석해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사진)은 "상반기 양호한 재무실적을 냈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도 컸다"면서 "물이 바다라는 목표를 향해 가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그 웅덩이를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맹자의 '영과후진(盈科後進)'의 자세로 부족했던 점들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하반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그룹 임원진과 MZ세대 대표 직원 등 약 200여명이 직접 현장 참석해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사진)은 "상반기 양호한 재무실적을 냈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도 컸다"면서 "물이 바다라는 목표를 향해 가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그 웅덩이를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맹자의 '영과후진(盈科後進)'의 자세로 부족했던 점들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하반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 20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2,100억원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이사회 승인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지주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약 15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발행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발행 타이밍을 적기에 선택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하반기 복합위기 등 경기침체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행하는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서 발행금리는 4.99%로 결정됐으며 발행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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