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벤처 상생 방안, 정부가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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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벤처 상생 방안, 정부가 나서달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8.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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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건 벤처기업협회 회장 "혁신벤처단체협의회 9월 출범"

“2.5달에 한번 유의미한 정책대안 발표 할 것”
안준건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오는 9월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출범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4일 제주도 하얏트리젠시에서 개최한 ‘2017 벤처썸머포럼’에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하면서 여러 혁신벤처단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5년이 국내 벤처생태계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9월 협회 주도로 8개사가 먼저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를 통해)이달 초 설립한 혁신벤처정책연구소 주도로 벤처생태계의 정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9월부터 혁신벤처협의회를 통해 2~3개월에 한 번씩 유의미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 회장은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마련되면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대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벤처 및 스타트업 단체들이 정부에 생태계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며 "벤처와 스타트업 유관단체가 다양화 될수록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만큼 지난 23일 출범한 벤처스타트업위원회가 혁신 벤처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준건 회장은 이날 재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안 회장은 "오래 된 재벌대기업 생태계와 벤처생태계가 조화롭게 연결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면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조정자로 나서 벤처생태계와 재벌대기업생태계의 교차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협의회 내부에 혁신벤처정책연구소를 만들고,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혁신벤처단체협의회에 참여하는 협단체는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여성벤처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메인비즈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창조경제혁신센터 단체협의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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