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늘 개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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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늘 개막 공연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4.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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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8개국 154편 영화 상영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사진=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코로나 사태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27일 개막 공연을 선보인다.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5월2일까지 진행된다. ‘영화의 확장’(Expanding Cinema)을 주제로 쉼 없이 진화해 온 영화의 변화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영화제는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 공연에서는 올해 주빈국 리투아니아 아티스트의 재즈 연주와 한국 문학계의 거장 황석영 작가의 시 낭송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감독 요나스 메카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가 생전에 지은 시를 리투아니아어와 우리말로 낭송한다.

영화제 측은 “쉽게 접해보지 못한 리투아니아 문화와 우리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문화가 가진 연결의 힘을 통해 감동을 전할 것이다”며 “개막 공연에서는 '영화의 확장'이라는 올해 영화제의 주제답게 음악, 문학, 영화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영화제 기간에는 111개국 3243편의 출품작 중 2차 예심을 거친 국제경쟁 40편, 한국경쟁 20편의 본선 진출작 등 총 48개국 15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3편의 수상 결과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영화제의 여정을 재현하는 4편으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장르와 국가, 주제로 관객에게 다양한 물음과 영감을 전한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매표소를 통한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폐막식은 다음 달 2일 당일 현장 선착순 무료 발권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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